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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것들/음악

[가요 추천] 하현우 - Don't cry

비록 오랫동안 블로그를 관리하지 못 했지만... 조금씩조금씩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. 오늘은 일단 오랜만에 음악 관련 글을 써 볼까 합니다ㅋ 제가 가요 추천 글을 몇 개 썼는데, 다 같은 가수라서 이번에는 다른 분의 노래를 들고 왔습니다.



오늘 제가 가지고 온 노래는 바로 하현우의 Don't cry 입니다.

수개월 전, 복면가왕을 뜨겁게 달구었던 의문의 가수 음악대장을 기억하시나요?ㅋㅋ 피노키오와 비슷한 모습으로 변장을 하고 엄청난 고음으로 화제가 된 그 분. 결국에는 9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죠.

음악대장의 정체는 바로 국카스텐의 하현우씨였습니다. 이 하현우씨가 9연승을 하면서 많은 곡을 불렀는데요, 개인적으로 하현우씨가 복면가왕에서 불렀던 9곡 중 Don't cry가 제일 인상이 깊어서 이번 포스팅에 올리게 되었습니다.


우선 영상입니다. MBC의 제재로 유투브에는 무대 라이브 영상은 다 짤리고 없네요ㅠ 그래도 음악이 있는 동영상을 가져와 보았습니다.



초반부에는 저음으로 노래를 시작합니다. 이 부분은 들으면서 저음 목소리도 괜찮네....? 하는 생각을 주면서 이 가수는 정말 음역대가 넓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. 그렇게 노래를 부르다가 첫 번째로 영원히!를 외치는 순간에 그는 고음을 방출하게 됩니다. 이 부분에서 일단 소름이 쫘~악 돋죠. 노래 중반부에서 부드럽게 영원히... 라고 하면서 끝날 듯 싶더니 갑자기 엄청난 고음을 방출합니다. 그리고 노래 중후반부에 들어서서는 고음을 깔끔하게 유지하면서 감동을 선사합니다. 개인적으로 제가 하현우씨의 시원시원한 고음을 좋아합니다. 이 곡에서 하현우씨의 그런 점이 부각되어서 더 좋았던 것 같네요.


사실 이 노래는 더 크로스의 Don't cry를 하현우씨가 부른 것입니다. 요즘 분들은 더 크로스가 어떤 그룹인지 모를 수 있지만, 그때 그 당시에는 정말 유명한 그룹이었죠. 그 교통사고만 아니었다면.... 어쨌든 지금도 남자들이 노래방에서 임재범의 고해와 같이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로 흔히 알려져 있는데요, 원곡이 더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현우씨 버전이 더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. 뭐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지만, 둘다 엄청난 실력과 성량을 소유한 가수임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네요.


가사는 이별을 경험한 남자가 상대에게 나는 괜찮으니 날 위해서 울지 마라는 내용과 그 상대를 영원히 사랑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. 그래서 제목도 Don't cry인 거죠. 특히 하현우씨가 감정을 담아 내뱉는 '영원히' 라는 부분이 정말 찡한 느낌이 있네요.


아무튼 오늘은 이 곡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합니다. 다음부터는 조금 더 학문적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.